시원한 미역 냉국이 생각나는 요즘....

황태육수로 우리는 미역냉국을 먹고,

우리집 반려동물들에게는 황태를 주기로 해요

"헬로플라그"

제가 만들었지만, 입자가 참 곱고, 향이 상쾌하네요...

(ㅎㅎ 깨알자랑~~)

황태는 물에 담가 염분을 빼고 냄비에 넣고 육수를 우려냅니다

황태는 식혀서~

가시를 제거해주세요

헬로맘마미아와 헬로플라그 한스푼!!!

구수한 황태 향에 잠이깬 나나양,

빨리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마냥 이쁘기만 하네요

나나:"집사야!!! 오늘 메뉴는 뭐냥?"ㅎ.ㅎ

집사:몸에 독소를 제거해주는 황태와 20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들로 만들어

건강에 최고라는 헬로맘마미아파우더에 요즘 입냄세와 치석으로

주위 사람을 불쾌하게 하신다는 소문들은바 헬로플라그를 한스푼 섞겠사옵니다

(또 깨알자랑 중.....)

나나:시끄럽다!!!
 

집사:"다되었사옵니다(_._) 이제 시식을 하시지요"

나나: "음...음...음.... 지난번 닭가슴살 요리보다는 식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먹을만은 하구나!!!"

집사: "치이이" ~~~
 

식감이 떨어진다고 골라드시던 나나양~~!

나나: 구수한 맛에 먹다보니 그릇을 비우게 되었구나

집사:별로랄때는 언제고...궁시렁~~궁시렁~~~

나나:뭣이라????

집사:아니옵니다(_._)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시~~원한 미역냉국을 먹은 오늘였습니다...^^

아줌마 이야기...

길생활을 해서였을까요?

태어나면서 집고양이였던 씩씩이에 비하면 나나는 음식도 사람도 의심이 좀 많은 편이예요

새로운 음식을 줄땐 항상 안전하다는 걸 먼저 알려줘야

마음을 놓으니 말이예요

처음에,

나나에게 헬로플라그를 먹일땐 손으로 찍어서 먹이며 손바닥에 놓고

급여를 했었어요

요즘엔,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주면서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강아지 달봉군과 고양이 씩씩양 처럼

덥석덥석 먹어주면 좋으련만, 늘~ 기대를 하지만,

하루 하루 달라져가는 나나양의 모습이 마냥 흐뭇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