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이상 노견과 함께합니다.. 새끼때 부터 제가 키웠던게 아니라 정확한 나이를 잘 몰라여,.

그렇다고 신랑이 생일을 아는것도 아니고해서;

예민한 아이라서 털 깍기..목욕후 말리기.. 발톱..깍기...이건정말 지옥과도 같은...

저저번주 부터 정말 춘장같은 변을 보고 글타고 묽은건 아니고 찐득찐득? 하다고 해야할까요.

귀염증 땜에 약을 잘못 먹인것이 화근이 되서 정말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 했습니다.(제가요 ㅠㅠ)

애는 아파하고 나는 어쩔줄 모르겠고..여태껏 큰 질병없이 잘 자라주었기에 정말 2틀전까지 잠도 못잤어여.

밤에 혹시나 어디 불편할까 싶어서..

인터넷에 여기저기 찾아보고 병원을 데려가면 되질 않느냐 하실테지만..

나이도 많고 괜히 스트레스로 더 안좋아질까봐 선뜩 데려가질 못합니다.. 솔직히 요즘 병원들도 믿음도 안가구요.

조금 사나운면도 있어서 (애가 발에 트라우마가 있는지 손도 못대게 하는데 털이나 발톱 정리할땐 막 물려여;; 물고 핥고 반복 ㅡㅡ)

뭐 지가 싫어하는 사람 집에 오면 실제로 물기도 했구요; 정말이지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ㅋㅋㅋ

하지만 정말 똑똑하고 이뿌고 사랑스런 그런아이에욤.^^

암튼 막 검색하다가 여길 알게 되었고 일단 전화로 문의를 드렸어여, 친절한 상담과 함께 다음날 두둥!!! 도착

다행히 잘먹었습니다. 사료를 안먹고 있어서 고구마와 닭가슴에 솔솔솔 뿌려주고

근데... 다리가 안좋은건지 갑자기 밥만 먹고 나면 애가 다리에 경련이 ㅠㅠ

그래서 또 상담을.;;;;;; ㅎㅎㅎ

지금요?? 지금.. 많이 아주많이 좋아졌어여.

똥도 이뿌게 잘 싸구요 ^^ 애가 생기가 넘쳐요 ^^ 아직까지 다리쪽은 좀 불편해 보이는데...어쩔수 없는 연령으로 ㅠㅠ

사료도 원랜 네츄럴xx 오가닉 시니어 오리&고구마 먹였는데 ..안먹어서

사료도 이번기회에 바꿨어여. 닥터x으로 ...

이제 다 잘먹어여.

어젠 닭고기 국물에 닭가슴살 찢어서 거기에 맘마미아 를 왕창 타서 줬는데.......허겁지겁..

아주 밥그릇을 청소를;;;

아팠을때 증상이

춘장같은 까만색 찐득거리는 변. 배에서 쉴세 없이 꾸르륵 소리. 지독한 정말 지독한 방귀냄새..

사료거부. 무기력함. 두려움 공포..잠을 못잠..전부터 있었던 귀에 냄새.

현재 상황.

이쁜변. 변 눌때마다 끙끙 되고 막 염소똥.토끼똥. 일명 변비처럼 그랬는데.. 지금은 한방에 쑨풍 잘 쌉니다.

배에서 소리 없어졌구여. 방귀도 없어졌어요. 사료도 잘먹고. 혼자 잘 돌아댕겨요.

잠은........너무 늘어지게 자서;;; 클났어여 ㅋㅋㅋ 그리고 귀에서 나던 냄새. 사라지고 있어여.

오랜시간 먹인것도 아니구요. 지금 1주일 지났어여.

정말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막 밀려오는..

선생님이 먹인지 얼마 안되서 효과를 보기엔 이르다고 하셨는데;

저희 애기는 효과가 막 직빵으로 나타나네요;

신랑도 확실히 좋아졌다면서 팍팍 먹이래요 ㅎㅎㅎㅎ

다먹이고 또 구매하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